승부의 쐐기를 박으려는 홈런이었다. 김주형(28, KIA)의 방망이가 시즌 9호 홈런을 그렸다.
김주형은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이영욱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이영욱의 134km 직구를 통타한 시즌 9호 홈런이다. 지난 9월 10일 SK전 이후 첫 홈런이다.
활발한 화력을 뽐낸 KIA는 8회 현재 12-6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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