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황정립, 팀 시즌 첫 번째 백투백 홈런 작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9.28 20: 06

전날의 아쉬움을 만회하려는 KIA의 방망이가 홈런으로 표현됐다. 김주형과 황정립이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하며 SK 마운드를 폭격했다.
김주형은 10-6으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이영욱의 134㎞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9호 홈런. 기세를 탄 KIA의 방망이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다음 타자 황정립이 바뀐 투수 신정익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쳐내며 연속타자 홈런을 완성시켰다. 황정립의 시즌 첫 홈런, 개인통산 두 번째 홈런이다.
KIA의 연속타자 홈런은 올 시즌 팀 첫 번째다. 올 시즌만 따지면 18번째, 프로 역대 734번째였다. KIA는 4회 이범호의 2점 홈런을 포함, 홈런만 세 개를 터뜨리며 8회 현재 13-6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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