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쇼를 펼치며 8위라는 악몽에서 벗어난 선동렬 KIA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KIA는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 장단 12안타를 때린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14-6 승리를 거뒀다. 전날 1-1 무승부의 아쉬움을 달랜 KIA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NC와 다시 공동 7위가 됐다.
선동렬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투타에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KIA는 29일 광주 한화전에 빌로우를 선발로 내세운다.

한편 이만수 SK 감독은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SK는 29일 마산 NC전에 문승원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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