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동안 7골’ 호날두, 레알 입단 후 최고 골감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9.28 20: 4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 이하 레알)의 득점행진이 무섭다.
호날두는 최근 8일간 치른 3경기에서 무려 7골을 폭발시켰다. 호날두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 갈라타사라이(터키) 원정경기서 3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6-1 대승을 이끌었다. 5일 뒤 호날두는 헤타페와의 경기서 멀티골을 터트려 4-1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호날두는 26일 엘체전 후반 추가시간 결승 페널티킥을 터트리는 등 두 골을 보탰다. 호날두의 원맨쇼로 레알은 2-1 신승을 거뒀다. 최근 3경기서 7골, 경기당 2.3골의 대활약이다. 올 시즌 호날두는 첫 7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고 있다. 이는 2009-10시즌에 자신이 기록한 9골과 동률로 레알 입단 후 최고기록이다.

호날두가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스페인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을까? 장담할 수 없다.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가 있기 때문이다. 메시는 스페인리그(7골)와 챔피언스리그(3골)에서 총 10골을 터트리며 호날두(리그 6골, UCL 3골)를 능가하고 있다. 
최근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는 호날두와 메시를 비교하며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호나우두는 “결정력에서 메시가 좀 더 완벽하다고 느껴진다. 중요한 순간에 그 능력을 보여주고 득점에 성공한다”고 말해 호날두의 자존심을 긁은바 있다. 호날두와 메시의 득점왕 대결 최종승자는 누굴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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