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서버, 복구 됐으나 대기열 발생해 2차 장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9.28 20: 49

[OSEN=이슈팀] ‘롤드컵 4강전’ 날 발생한 롤서버 장애가 2차 장애로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후 발생한 롤서버 장애는 일단 복구가 됐으나 게임 서버로 유저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또 다시 대기열이 발생했다.
리그오브레전드(LOL)을 운영하는 라이엇게임즈는 28일 저녁 2차 공지문을 올려 “현재 게임 서버에 로그인 대기열이 발생해 담당 부서에서 문제를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과로 ‘빠른 대전 검색 지연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롤서버의 장애 현상은 28일에만 두 번이나 일어났다. 28일 오후에 발생한 장애는 저녁 7시 4분에 정상화 됐다. 그러나 정상화 이후 접속자가 몰리면서 대기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차 장애가 발생했다.

28일은 ‘롤드컵’으로 불리는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 4강전이 열린 날이라 이 같은 장애가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갈렌센터에서 열린 롤드컵 4강전 첫 경기에서는 SK텔레콤 T1이 나진 소드를 힘겹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SK텔레콤 T1은 ‘롤드컵 결승’에 선착하면서 25만불의 상금을 확보했고 우승을 하게 되면 100만불의 거금을 상금으로 타게 된다.
롤서버는 저녁 8시 17분 현재 ‘보상 모드’가 활성화 되고 있다. 보상 모드가 활성화 되어 있는 동안에는 랭크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없다.
라이엇게임즈는 “소환사 여러분의 게임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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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홈페이지 공지사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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