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신동 네이마르(21, 바르셀로나)가 한국에 뜬다!
대한축구협회가 A매치 브라질전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한국은 오는 10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27일 한국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의 신성 네이마르 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축구협회는 27일 부터 티켓 판매에 들어갔다. 스페셜석(20만원), 특석(10만원) 등 평소보다 고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현재 티켓의 온라인판매분 5만 7000석이 매진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브라질전을 보려면 다른 팬들이 샀던 티켓을 고가에 되사거나 현장판매분 3000석을 노리는 수밖에 없다. 현재 일부 팬사이트에서는 티켓이 고가에 재판매되는 현상이 보인다.
이번 현상은 네이마르 등 브라질 스타들의 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A매치 아이티전에는 역대 A매치 최소관중인 1만 3624명이 왔다. 총 2만 300명을 수용하는 구장에 빈자리가 많았다. 아이티에 특별한 스타가 없었기 때문이다. 브라질과는 매우 대조적인 양상이었다.
독일언론 ‘스폭스’는 28일 네이마르와 손흥민이 나란히 대결하는 양상의 인터넷 생중계 배너광고를 띄우는 등 다른 나라도 한국 대 브라질전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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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왼쪽)와 손흥민.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