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멧돼지 난동, 먹이 없어 하산했다가 '사살'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9.28 21: 56

[OSEN=이슈팀] 포천 멧돼지 난동이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쯤 경기 포천시 신읍동 교회 뒤편에서 야생 멧돼지 1마리가 행인들을 공격했다.
포천 멧돼지 난동으로 인해 행인들이 공격을 당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74살 남성 조모씨와 76살 여성 허모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행인 3명도 다리와 팔, 엉덩이 등에 타박상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먹을 것을 찾아 내려온 멧돼지가 길을 잃고 시내까지 오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포천 멧돼지 난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환경파괴로 인한 먹이사슬이 무너져서 그런 건데 멧돼지는 무슨 죄”, “다친 사람들도 멧돼지도 마음 아픈 사건이다”, “이런 일이 앞으로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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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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