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의 김재원이 속내를 숨긴 채 알 수 없는 행동들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8일 오후 방송된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서는 태하건설로 자리를 옮기겠다 선언하는 은중(김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중은 태하그룹의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런 은중의 뒤에서는 못마땅한 얼굴의 이복 누나 주하(김규리 분)와 그의 남편 진웅(박정철 분)이 있었다.
회장실에 모인 네 사람은 살벌한 눈치 게임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은중은 태하(박상민 분)에게 "태하건설로 가겠다. 아버지처럼 저도 건설로 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태하는 "건설 지금 인공호흡기 달고 있는 사업이다. 그래도 뛰어들 거냐"고 물었지만 은중의 마음은 변함없었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진웅이 "비단길 놔두고 자갈길을 가는 이유가 뭐냐"고 반문했고 은중은 웃으며 "매형 뒤에 숨고 싶어서 그런다. 유예기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은중의 지금 모습은 과거와 너무나 달랐다. 정의감에 불탔던 경찰 은중은 어느새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짓는 태하의 아들이 돼 있었다. 특히 태하건설은 태하가 과거 비리를 저질렀던 사업이며 아미(조윤희 분) 남편의 죽음과도 연관돼 더욱 은중의 속내를 알 수 없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화영(신은경 분)은 이제 재인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가짜 은중(기태영 분)을 찾아가 "엄마한테 이젠 네가 더 아픈 자식"이라며 외할아버지의 유품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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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