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신은경, 조재현에 "박상민 단죄하자" 제안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28 22: 43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의 신은경이 조재현에게 박상민을 단죄할 것을 제안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서는 키워온 아들 은중(김재원 분)을 잃고 실의에 빠진 명근(조재현 분)을 찾아간 화영(신은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화영은 명근의 아픔을 알고 있다고 실토했다. 과거 명근은 화영의 남편 태하(박상민 분)의 부실 공사로 아들을 잃었다. 그는 그로 인해 태하의 아들 은중을 유괴했던 것. 그리고 화영은 사건 이후 태하에 대해 조사하다 이 사실을 알게 됐다.

화영은 명근에게 "은중이 손으로 제 아빠 단죄하게 하지말자. 우리가 장태하 단죄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기자회견을 준비해 놨다"며 명근의 참여를 설득했다.
명근이 이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자 화영은 "88년 부실공사에 대한 세 사람의 증언이 담겨있다"면서 "전 이걸 폭로할 테니 당신은 억울한 아들의 죽음과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부실에 대해 폭로해라"며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우리가 지은 죄 우리가 씻어내자. 우리 은중이한테 더 이상 우리 죄를 물려주지 말자"는 화영의 제안에 명근의 마음이 움직이는 듯했다. 앞으로 명근과 화영의 태하를 향한 복수가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은중은 아미(조윤희 분)와 재인(기태영 분)의 만남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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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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