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태란, 반격 시작했다..김정태 폭행·외도 증거 공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28 22: 50

김정태를 향한 이태란의 반격이 시작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27회에서는 홍혜정(이태란 분)이 남편 강태진(김정태 분)과의 이혼을 위해 초강수를 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혜정은 강태진의 잦은 외도와 폭력 등으로 이혼을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강태진은 많은 위자료와 양육권 문제 등 때문에 합의이혼을 하지 않겠다고 버텼다. 또 강만호(전국환 분) 회장 역시 홍혜정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며 처절하게 망가지기 전에 이혼 소송을 그만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홍혜정은 나름대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홍혜정은 결혼생활 8년 동안 강태진에게 맞고 살았다는 증거와 그로 인해 유산을 했다는 증거 등을 제출했다. 또 강태진의 외도로 생긴 혼외자식 문제를 들추며 이를 이혼 사유라고 주장했다.
화가 난 강태진은 홍혜정을 찾아갔지만 오히려 호되게 당하기만 했다. 홍혜정은 강태진에게 똑 부러지게 할 말을 다한 후, 그에게 주먹을 날렸다. 결국 강태진은 아내와 아버지, 그리고 자식들에게까지 외면 받을 위기에 처했다.
그동안 강태진이 아내 홍혜정을 두고 잦은 외도를 하는 등 불량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홍혜정의 반격에 통쾌하다는 반응이다. 과연 홍혜정이 원하는 대로 위자료와 아이들의 양육권을 갖고 강태진과의 이혼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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