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면 공격수' 구자철, 뮌헨전서 양 팀 최하인 5점 받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29 01: 02

바이에른 뮌헨전서 오래만에 우측면 공격수로 뛴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이 독일 언론의 박한 평가를 피하지 못했다.
구자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끝난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서 선발 출격해 82분을 뛰었다. 소속팀은 후반 중반 토마스 뮐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석패를 당했다.
구자철은 이날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시절 뛰었던 우측면 날개를 맡았다. 구자철의 자리였던 루이스 구스타보의 짝으론 얀 폴락이 선택을 받았다. 강호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을 봉쇄하려는 디터 헤킹 감독의 전략이었다.

오랜만에 생소한 옷을 입은 구자철은 초반 적응에 애를 먹었다. 멀티 플레이어답게 이내 본 모습을 되찾았다. 하지만 뮌헨의 공세가 워낙 거세 공격보다는 수비에 적극 가담하며 일조했다. 구자철은 후반 37분까지 활약한 뒤 막시밀리안 아놀드와 바통을 터치했다.
구자철은 독일 빌트로부터 양 팀 통틀어 최하인 평점 5점의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이날 선발 출격한 양 팀의 22명 선수 중 5점을 받은 건 구자철을 비롯해 마리오 만주키치, 바슈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이상 뮌헨) 등 3명뿐이었다.
한편 뮌헨은 후반 18분 프랑크 리베리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토마스 뮐러가 밀어넣으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7경기 연속 무패행진(6승 1무)을 달린 뮌헨은 도르트문트에 골득실 뒤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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