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인 올드 트래퍼드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끝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WBA와 홈경기서 1-2로 패했다. 중하위권의 WBA에 충격패를 당한 맨유는 2승 1무 3패(승점 7)에 그치며 지난 맨체스터 더비에 이어 2연패를 기록,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그동안 선발 명단에 자주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가가와 신지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전반부터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은 가운데 가가와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야누자이와 교체되고 말았다. 하지만 교체 투입도 이렇다 할 소득없이 후반 9분 유수프 물룸부의 크로스를 받은 모건 아말피타노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불과 3분 후인 후반 12분 웨인 루니가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되돌렸고, 에르난데스 대신 로빈 반 페르시가 그라운드를 밟으며 맨유의 본격적인 공세가 시작되는 듯 했다. 하지만 올드 트래퍼드를 장악한 묘한 공기는 쉽게 변하지 않았고, 후반 22분 사이도 베라히뇨가 선제골의 주인공 아말피타노의 크로스를 받아 역전골을 터뜨렸다.
다급해진 맨유는 마루앙 펠라이니까지 투입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후반 40분 터진 펠라이니의 골마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며 홈에서 쓸쓸히 1-2로 패한 맨유는 리그 2연패와 초반 부진의 악재를 동시에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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