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던 박주영. '역시' 출전 기회 없었다... 아스날 2-1 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9.29 07: 20

'혹시나' 했지만 '역시'였다.
아스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 2013-2014 EPL 6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도 아르센 웽거 감독은 박주영을 선택하지 않았다. 아스날은 지난 22일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5라운드와 같은 멤버로 경기에 임했다. 올리비에 지루가 최전방에 나서고 메수트 외질, 세르쥬 나브리, 아론 램지, 잭 윌셔, 마티유 플라미니가 그 뒤를 받쳤다.

박주영은 너무 답답한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경쟁자 니클라스 벤트너와 토마스 아이펠트는 선발로 나왔다. 일본인 공격수 미야이치 료도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유망주 크리스 올슨과 츄바 아크폼도 교체로 뛰었다.
정규리그 경기였지만 여전히 그에게 기회는 오지 않았다. 영국 언론도 현재 박주영이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 기브 미 스포츠는 지난 28일 "아스날이 오는 1월 반드시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박주영을 팔고 카림 벤제마(26, 레알 마드리드) 등 제대로 뛸 수 있는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기브 미 스포트는 "웽거는 스쿼드에 한국출신 박주영 같은 자랑스러운 선수를 데리고 있다. 그는 아스날에서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웽거의 선택을 비꼬았다. 쓰지도 않을 박주영을 애초에 왜 데려왔냐는 의미다.
물론 아직 시간은 많다. 이제 시즌 시작이기 때문에 기회가 생길 가능성도 충분하다. 하지만 비중이 낮은 컵대회서도 출전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부담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 지옥일정서 기회가 생겨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다시 잊혀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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