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2100년 지구 기온은 현재에 비해 평균 3~4도 오를 것이란 과학자들의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지구 종말론이 또다시 머리를 쳐들고 있다. 그동안 지구 온난화에 따른 지구 멸망이나 인류의 대위기를 다룬 영화와 소설들이 쏟아지던 와중에 2100년 지구 기온이라는 구체적인 근거 자료까지 등장한 것이다.
최근 미국 언론들이 소개한 UN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 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가 지금 속도로 계속 진행될 경우 오는 2100년 지구의 평균 기온은 과거 10여년전 평균치에 비해 평균 3.7도 오를 것으로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2100년 지구 기온의 상승에 따른 가장 일반적인 피해는 빙하 등이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해 벌어지는 전세계 해안가 도시들의 침수다. 이번 보고대로 2100년 지구 기온이 40도에 육박하게되면 당장 미국의 뉴욕과 중국 상해 등이 물에 잠길 것으로 분석됐다.
2100년 지구 기온이라면 해수면은 63cm가량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 정도 해수면 상승이면 벌써부터 물바다 천지인 이탈리아 베니트스는 완전히 수중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은 물론이고 호주 시드니 등도 위험한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도 2100년 지구 기온 상승의 피해 예외지역이 아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구 해수면이 60cm 정도 상승할 경우 부산 등 일부 해안가 대도시들이 큰 침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2100년 지구 기온 상승에 따른 지구 멸망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 "2100년에 지구 평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면 물에 가라앉기 전에 다들 쪄죽고 말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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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