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이 미래에 딸을 낳고 싶다는 간곡한 소망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진행된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 녹화에서는 '미코 자식 상팔자' 특집으로 미스코리아 딸을 둔 부모님과, 미스코리아를 엄마로 둔 자녀들이 함께 출연해 미스코리아의 평소 모습과 숨겨진 비밀들을 낱낱이 털어놨다.
특히 엄마를 꼭 닮은 아름다운 외모와 재치 넘치는 입담을 지닌 미스코리아의 딸들을 지켜보던 오상진은 진심 어린 표정으로 부러워하며 “저런 딸을 낳고 싶다”고 말해 영락없는 예비 딸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오상진은 “나도 딸 셋을 낳고 싶다. (미스코리아의 딸들처럼) 딸을 예쁘고 착하게 키우고 싶은 욕망이 있다”며 결혼에 대한 로망을 털어놓았다.
이에 77년 미스코리아 김재키가 “오상진을 사위삼고 싶다. 가정적이 모습이 너무 좋다”고 탐냈으나, 정작 김재키의 딸 권세린 양은 “오상진은 바람둥이 같아 싫다, 전현무가 오히려 매력 있다. 잘생긴 남자는 싫다”고 말해 오상진과 전현무를 동시에 디스(?)하는 신공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29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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