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도약 기회' 전북, 수원전 승리는 '필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9.29 09: 13

전북 현대가 선두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경기서 승리할 경우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가지게 됐다. 1위 포항 스틸러스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2위 울산 현대가 경기가 없어 30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무조건 선두로 올라서게 되는 것이다.
절호의 기회다. 선두 도약의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특히 선두권 경쟁자인 울산과 서울이 한 경기 씩을 덜 치른 상황인 만큼 전북으로서는 무조건 이겨서 앞질러 가야 하는 상황이다. 울산과 서울은 전북보다 한 경기 씩을 덜 소화했지만 승점 차가 없거나 2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전북으로서는 자신들이 소화한 경기는 승점 3점 차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전북의 최근 경기력은 좋다. 지난 8일 포항에 0-3으로 완패했지만 분위기까지는 내주지 않은 전북은 이후 1승 1무를 기록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21일 부산 원정에서는 쉽지 않은 경기임에도 승점 3점을 챙김과 동시에 현재 전북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정확히 파악해 향후 경기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수원전은 전북에 동기부여가 되는 경기다. 수원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전북은 이번 시즌 수원에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이 전북에 부임한 뒤 수원에 단 1패만을 기록했던 전북인 만큼 아쉬움이 강한 상태다. 전북으로서는 최강희 감독이 복귀한 만큼 반드시 승리를 거머쥔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수원도 최근 3경기를 1승 2무로 패배하지 않고 견디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전북은 필승을 놓쳐서는 안된다. 전북이 수원전을 놓칠 경우 선두 포항이 문제가 아니라, 휴식을 취하고 있는 2위 울산과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질 수가 있다. 전북으로서는 일단 승점 3점을 무조건 따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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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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