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르셀로나 유망주 세르히 로베르토(21)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맨유의 로베르토 영입 가능성을 보도했다. 맨유가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에이스가 될 로베르토를 영입할 것인지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바르셀로나의 중심이 될 수도 있는 로베르토를 내년 1월 이적 시장서 600만 파운드(약 104억 원)에 영입하려고 한다.
시즌 개막 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안데르 에레라 등 미드필더를 놓친 데이빗 모예스 맨유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을 보강하려고 한다. 팀의 전력 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1월 이적 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소속이자 스페인 21세 이하 대표팀의 에이스 로베르토가 포착됐다.

'메트로'에 따르면 로베르토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18개월 남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1군 진입이 쉽지 않아 그의 에이전트는 다른 유럽 구단으로의 이적을 꾀하고 있다. 맨유는 그런 로베르토에 관심이 있다. '메트로'는 로베르토를 이적시키는 조건으로 600만 파운드를 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경쟁자도 늘어나고 있다. 토트넘도 로베르토 영입의 강력한 경쟁자이다. 하지만 맨유는 느긋하다. '메트로'에 다르면 로베르토는 영국 축구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클럽을 원하고 있다. 즉 토트넘은 로베르토의 영입 조건을 갖추지 않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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