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엽이 눈빛 조련으로 주연 신고식을 무사히 치렀다.
이상엽은 지난 28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취업준비생 정재민으로 주연배우로서 첫 발을 디뎠다.
이상엽이 연기하는 정재민은 인상 좋은 유쾌한 청년으로, 밖에서는 장난기 많고 유머가 넘친다. 하지만 누나들과 배 다른 형제라는 사실 때문에 가족을 향한 일종의 애증을 지니고 있어 집에서는 다소 어두운 면모를 가지고 있다.
1회는 면접에서 낙방하지만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절망스러운 상황을 이겨내는 모습과 함께, 은하경(신다은 분)과의 인상 깊은 첫 만남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상엽은 여자친구 송미주(홍수현 분)에게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그와 대조적으로 가족들과의 만찬 자리에서는 무뚝뚝한 태도로 일관하는 극과 극의 면모로 단숨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상엽은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그는 아련하고 슬픈 감정부터 밝고 유쾌한 매력까지 눈빛에 오롯이 담아 일명 ‘눈빛 조련’을 했다. 특히 아픔을 숨긴 채 밝게 생활하는 재민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하는 청춘들의 사랑과 가족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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