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데니 바티스타가 7승 사냥에 성공할까.
바티스타는 29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바티스타의 올 시즌 성적은 6승 7패 평균자책점 4.16. 바티스타는 지난달 9일 삼성전 이후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이후 9차례 등판을 통해 1패를 떠안은 게 전부다.
이만 하면 승리를 향한 열망이 절정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달 들어 5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소화했다.

KIA전 상대 전적도 좋은 편. 1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비교적 잘 던졌다. 신종길, 이용규 등 발빠른 타자들에게 다소 고전했지만 이미 지난 일. 승리를 갈망하는 바티스타가 7승 사냥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
이에 맞서는 KIA는 듀웨인 빌로우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르루 앤서니의 대체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빌로우는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5를 거뒀다. 한화전에 두 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09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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