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부상을 입었던 MBC 월화특별기획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의 주인공 배우 문근영이 극 중 상대역 김범과 함께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불의 여신 정이' 측은 29일 부상에서 회복된 듯한 모습으로 김범과 함께 산 속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는 문근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했다.
사진 속 문근영은 골똘히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김범을 올려다보고 있으며 김범 역시 진지한 표정으로 상대방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극중 정이(문근영 분)와 태도(김범 분)는 함께 정이의 부모를 죽인 원수 이강천(전광렬 분)을 향한 복수심을 다지고 있는 상황. 심각한 분위기를 풍기며 산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호기심을 끌어낸다.

내일(30일) 방송될 '불의 여신 정이' 25회에서는 이육도(박건형 분)에게 굴욕을 당한 후 강천의 추악한 뒷모습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칼날을 갈게 되는 정이의 모습과 비밀리에 그의 복수 계획에 결정적인 무기를 쥐어주는 태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한편 문근영은 지난 18일 촬영 중 눈부상을 당했고, 이에 따라 부득이하게 '불의 여신 정이'의 촬영도 중단된 바 있다. 지난 23일 24일 방송분이 결방된 후 문근영은 지난 25일 촬영장에 복귀했고 그에 따라 오는 30일 방송은 정상적으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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