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LOL 열기로 뜨껍다. 자국팀인 로얄클럽 황주의 경사스러운 '롤드컵' 결승진출과 바로 온게임넷의 미녀 리포터 조은나래 때문이다. 조은나래가 이번 '롤드컵'서 미의 여신으로 부각되면서 대륙을 매료시켰다.
지난 '롤챔스' 서머부터 민주희의 뒤를 이어 리포터활동을 시작한 조은나래가 이번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아시아권에서 가장 받는 별중의 별이 됐다. 15일(한국시간) 부터 시작한 롤드컵은 한국 온게임넷, 게임전문 온라인 TV 트위치TV, 중국 마스 TV를 통해 전세계 LOL 플레이어들을 찾아가고 있다.
조은나래가 부각된 이유는 바로 온게임넷 중계 때문. 중국 마스TV는 온게임넷의 화면을 받아서 중국 전역에 인터넷으로 이번 '롤드컵'을 중계하고 있다. 조은나래의 서구적 마스크와 매력적인 각선미가 중국 LOL 팬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로 인해 '롤드컵' 현장에 있는 한국 관계자들은 조은나래에 대한 질문 공세에 시달리고 있을 지경. 심지어 온게임넷 위영광PD는 중국 언론과 공식 인터뷰에서 조은나래 관련 질문을 받아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조은나래는 "제가 정말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가요?"라고 반문 한 뒤 "중국은 정말 가보고 싶은 나라인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려요. 올스타전때 가봤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이번 롤드컵에서 중국팀들 경기 볼 때마다 정말 강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 결승전에서 SK텔레콤과 붙게 되는데 두 팀 다 최선을 다해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세요"라고 중국쪽 인기에 대해 답변했다.
한편 롤드컵은 대장정의 마지막인 결승전만이 남겨진 상황. 내달 5일 낮 12시 미국 NBA팀인 LA 레이커스의 홈구장 스테이플스센터에서 한국 SK텔레콤 T1과 중국 로얄클럽 황주가 대망의 '롤드컵' 우승상금 100만 달러를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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