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이 침묵한 LA 다저스가 영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단 3안타에 그치면서 0-1로 패했다. 이미 내셔널리그 전체 3위가 결정돼 패배에는 큰 의미가 없지만 시즌 막판 들쭉날쭉한 타격 컨디션은 걱정거리로 남게 됐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평균자책점을 2.63까지 낮췄지만 타선 불발로 시즌 4패(15승)째를 당했다. 콜로라도 선발 후안 니카시오는 5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9패)를 챙기고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치고 다저스 푸이그가 아쉬운 표정으로 손짓하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