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진영 장관 사퇴 의사가 확고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일고 있는 사퇴설에 대해 사퇴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진영 장관은 29일 한 부하 직원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다시 한 번 사퇴 의사를 확실하게 표명했다.
진영 장관은 자신을 둘러싼 기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이)이제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셨으면 한다"고 사퇴를 번복할 의사가 없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진영 장관의 사퇴는 이번에 확정 발표된 대선 공약 관련, 정부의 기초연금 개선 방안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진영 장관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연계를 반대하는 안을 계속 박 대통령에게 진언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정 방안이 자신의 뜻을 무시한 쪽으로 결정되면서 사퇴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디 @mindgood를 가진 트위터리안은 “진영 장관의 업무복귀거부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연계해도 아무 문제없다는 청와대의 허구성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디 @kmlee36은 “사정은 차치하고라도 책임지는 모습이 나쁘지 않다”고 했다.
또 @ceoys1은 “최고실세란 진영장관이 저 모양으로 일하기 힘들 정도면 여타 장관들은 일이나 제대로 할수 있는지 궁금. 청와대 국무회의 장면에 고개 숙인 각료들이 왜 그리 많은가에 대한 답일 듯”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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