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침묵’ 이대호, 타율 3할8리로 하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9.29 16: 45

전날(28일) 일본프로야구 진출 첫 만루홈런을 때려냈던 이대호(31, 오릭스 버팔로스)가 안타를 치지 못하며 한 경기를 쉬어갔다.
이대호는 29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지명타자 및 4번으로 출전햇으나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연속경기 출루 행진은 이어졌지만 25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3경기 만에 무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타율도 3할1푼1리에서 3할8리로 조금 떨어졌다.
1회 2사 3루에서 볼넷을 기록한 이대호는 3회 1사 1루에서는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 팀이 이토이의 3점 홈런으로 5-7까지 따라간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정타가 나오지 않으며 4번의 타석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오릭스는 0-7로 뒤진 7회 이토이의 3점 홈런 등으로 5점을 뽑는 등 맹렬하게 추격했으나 8회 다시 4점을 내주며 무너진 끝에 6-11로 졌다. 선발 마츠바의 초반 난조가 아쉬웠다. 오릭스는 62승69패2무를 기록, 퍼시픽리그 5위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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