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투수 야부타 야스히코(40)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일본 유력 일간지 은 29일 '롯데는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던 야부타 야스히코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한다'고 보도했다.
1995년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한 야부타는 2007년 퍼시픽리그 최우수 중간계투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8년부터 2년간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활약한 뒤 2010년 지바 롯데 에 복귀했다. 2005, 2010년 지바 롯데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공헌한 그는 2011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31)를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어깨 통증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야부타는 "마지막까지 복귀를 위해 노력했지만 스스로 한계를 느껴 은퇴를 결심했다.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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