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험멜의 스트라이커 정성민(24)이 K리그 챌린지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정성민은 29일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 부천과 원정 경기서 전반 26분 선제골을 기록한 뒤 후반 21분과 28분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K리그 챌린지 통산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정성민의 원맨쇼에 힘입은 충주는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정성민의 이번 해트트릭은 개인 통산 1호이자 K리그 통산 133호의 기록이다. K리그 챌린지에서 도움 해트트릭은 2번(6월 6일 수원 유수현 대 경찰전, 9월 8일 고양 알렉스 대 광주전) 기록되었으나 득점 해트트릭은 아직 없었다.

한편 K리그 클래식에선 현재 5번의 해트트릭이 나왔다. 제주의 페드로가 2번 달성했고, 수원의 정대세, 포항의 조찬호, 부산의 임상협이 각 1회씩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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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민 / 충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