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상, 베를린마라톤서 세계기록 경신... 2시간 3분 23초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29 18: 41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윌슨 킵상 키프로티치(31, 케냐)가 남자 마라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킵상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3 베를린마라톤 42.195㎞ 풀코스를 2시간 3분 23초의 기록으로 완주해 세계신기록 보유자가 됐다. 지난 세계기록은 2년 전 같은 대회에서 패트릭 마카우(케냐)가 세운 2시간 3분 38초다.
킵상은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2시간 9분 37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킵상의 개인 최고기록은 201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3분 42초. 킵상은 자신의 최고기록을 19초 단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2위는 엘리우드 킵초게(케냐, 2시간 4분 05초), 3위는 제프리 킵상(케냐, 2시간 6분 26초)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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