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콘서트 전 샴페인 원샷.."취하는 것 같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9.29 19: 04

밴드 FT아일랜드가 단독 콘서트 전 자축 샴페인을 마시는 퍼포먼스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29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6주년 기념 콘서트 'FTHX'를 연 FT아일랜드는 무대에 오르기 전 실시간 카메라를 통해 샴페인으로 자축 인사를 했다.
멤버 최종훈은 샴페인을 흔든 뒤 "6주년을 맞아 콘서트 하기에 앞서 샴페인을 따겠다"며 멤버들에게 샴페인 한 잔씩을 건넸다. 멤버들은 "잘하자. 파이팅"이라고 외친 뒤 원 샷을 하며 우렁찬 파이팅을 외쳤다.

콘서트를 앞둔 멤버들이 샴페인을 먹는 모습은 매우 이례적. 하지만 멤버들은 콘서트 초반부터 분위기를 열광적으로 이끌며 팬들의 큰 환호를 유도했다.
이에 무대 중반 최종훈은 "샴페인을 마셔서인지 트림이 자꾸 나올 것 같다"며 농담을 했고, 이재진 역시 "큰일났다. 취하는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이홍기는 "재진이는 취하면 더 재미있다는 거"라며 분위기를 돋웠다.
앞서 FT아일랜드는 콘서트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팬들에게 선물같은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들만의 생각과 커뮤니케이션으로 만들어진 콘서트, 우리 생각을 많이 반영한 앨범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이번 국내 콘서트를 끝낸 뒤 다음달 1~2일 도쿄르 시작으로 7~8일 삿포로, 11일 난바, 15~16일 후쿠오카, 24일 시즈오카, 28~29일 나고야 등을 투어하는 제프투어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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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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