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버스테러 진압훈련, 추격 영화 한편 찍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9.29 19: 20

‘진짜사나이’가 버스테러 진압 훈련을 통해 영화 추격전 못지않은 긴박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는 서울에 버스 테러가 발생했다는 전제 하에 펼쳐진 긴급 훈련이 그려졌다. 도심에서 추격전이 펼쳐진 것. 기동대와 특임대가 모두 나서게 되자 멤버들은 긴장했다.
테러 발생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질의 안전. 이날 버스 테러 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했다. 버스를 쫓는 추격조와 길을 가로막는 차단조까지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다. 그리고 차단조는 바퀴에 총을 쏴서 버스를 멈췄다. 초동 출동팀이 버스를 포위했고, 차단조가 MC로 길을 막았다. 철통 경계 속 팽팽한 긴장감은 실제 상황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버스테러 40분 만에 진압이 완료됐다.

‘진짜사나이’ 멤버들은 “실제상황처럼 느껴졌다”, “짧은 순간에 수만가지 생각이 들었다”면서 진지하게 임했다. 특히 액션배우 장혁은 테러범을 몸으로 완벽하게 진압하며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들게 했다.
이날 버스 테러 진압은 그동안 수도방위사령부에서 훈련을 받은 멤버들의 성과를 확인하는 동시에, 서울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수도방위사령부의 위엄을 느끼게 했다. 또한 제작진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편집과 화려한 영상은 추격 영화 못지않은 즐거움을 안겼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리얼 입대 프로젝트’라는 기획의도로 김수로·서경석·장혁·류수영·샘 해밍턴·손진영·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등 남자 스타들이 4박5일간의 군생활을 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수도방위사령본부(수방사)에서 군체험을 하는 스타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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