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3D지도 브이월드, 네티즌 폭발적 관심 속 '접속 폭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29 19: 39

[OSEN=이슈팀] 한국판 3D지도 브이월드에 쏟아지는 네티즌의 관심이 범상치 않다.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브이월드 홈페이지는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 속에 29일 하루내내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을 맞았다. 평소 접속자수의 약 30배 가량 폭주하면서 사이트가 접속 불능 상황에 빠진 것. 이에 국토교통부는 "브이월드 서비스 속도 정상화를 위해 용량증설과 비상운영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10월 중으로 접속자 폭주 등 서비스 지연에 대처하기 위해 인터넷 용량을 2배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개발한 한국판 3D지도정보 서비스 '브이월드'는 네티즌들의 국토교통부 개발의 국산 3D지도 서비스로서 이미 전세계를 석권 중인 구글의 구글어스에 맞설 라이벌로 여겨지고 있다. 이미 국토교통부는 브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백두산 천지 모습을 3D 그래픽으로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가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가 세계적인 3D 지도 서비스 구글어스에 필적하는 수준임으로 자랑하고 있다. 브이월드에는 전국 3D 입체영상, 북한 위성영상, 전세계 위성영상 등 지도정보 외에 용도지역지구도, 부동산 정보, 영문판 3D 지도 등 깊고 풍부한 정보들이 담겨있다. 국토교통부는 브이월드 서비스는 올해안에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판 3D 지도 브이월드를 본 네티즌은 "한국판 3D지도, 구글어스보다 훨씬 낫네", "백두산만 보고도 기대감 상승", "빨리 접속 가능하게 해달라, 체험해보고 싶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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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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