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가 호랑이 당직사관을 만나 살얼음판을 걸었다. 당직사관의 불호령은 역대 최고였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는 총기 손질을 하라는 당직사관의 지시를 받았다. 하지만 신입 헌병 신고식을 하고 못다한 대화를 나누느라 점호를 앞두고 총기 손질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총기를 15분 전에 수령했고, 점호 5분 전이 돼서야 닦기 시작한 것. 결국 당직사관은 분노를 폭발했다. 그는 “총기손질을 한다고 못 들은 사람 있어?”라면서 불호령을 내렸다. 또한 점호 준비를 하면서 웃고 떠든 것을 문제 삼으며 “긴장하고 닦은 사람 있느냐”고 지적했다.

결국 멤버들을 비롯해서 기동대와 특임대 모두 총기 불량으로 걸려들었다. 당직사관의 분노와 공포 분위기는 역대 최고였다. 그만큼 총기 손질과 관리는 중요한 것. 당직사관은 분노 눈보라를 몰아치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특히 총기 관리를 하지 못하면 적에게 위험이 노출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오늘 너희들 (실전이었으면) 사망했어”라고 섬뜩한 경고를 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리얼 입대 프로젝트’라는 기획의도로 김수로·서경석·장혁·류수영·샘 해밍턴·손진영·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등 남자 스타들이 4박5일간의 군생활을 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수도방위사령본부(수방사)에서 군체험을 하는 스타들의 모습이 담겼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