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상대 4번 타자를 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남은 두 경기 분발을 촉구했다.
두산은 29일 목동 넥센전서 상대 4번 타자 박병호의 3홈런 7타점 원맨쇼에 완전히 휘말리며 6-1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4위 두산의 시즌 전적은 69승3무52패. 2경기가 남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박병호를 못 막은 것이 패인이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짧은 패배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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