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이태란, 장용 '욕힐링'에 눈물 펑펑 '안쓰러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9.29 20: 29

'왕가네' 이태란이 장용이 마련한 욕힐링에 오열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10회에서는 호박(이태란 분)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려 그를 체육관으로 데려간 왕봉(장용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봉은 앙금(김해숙 분)에 늘 참고 당하고 사는 호박이 안쓰러웠다. 이에 왕봉은 "너도 이제 터트리고 살아라. 샌드백 치면서 욕해라. '욕힐링'이다"라고 위로했다.

호박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왕봉의 말에 눈물을 흘렸고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말에 용기를 냈다.
홀로 남은 호박은 샌드백을 치며 "왜 그랬어. 나도 엄마한테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다. 그런데 왜 나만 미워해.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한 마디만 해주지"라며 오열했다.
호박의 오열을 문밖에서 듣고 있던 왕봉은 안타까운 마음에 안절부절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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