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종료 후 봉중근과 현재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아직 선두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LG가 4회말 타선 대폭발로 삼성을 꺾고 1위 탈환 불씨를 지폈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 시즌 16차전에서 7-5로 승리, 1위 삼성을 0.5 경기차로 추격했다. 또한 이날 승리한 3위 넥센과 1경기차를 유지, 2위 자리도 사수했다.

LG는 좌타자 베테랑 3인방 박용택 이병규(9번) 이진영이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박용택은 4회말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이병규(9번)는 3타수 2안타 2타점, 이진영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류제국은 5이닝 3실점으로 11승에 성공, ‘승리 아이콘’ 답게 이번에도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72승(51패)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삼성은 50패(72승 2무)째를 당해 3연패에 빠졌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