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장영남, 성병숙 독설에 눈물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29 22: 46

‘결혼의 여신’ 장영남이 성병숙의 독설에 눈물만 펑펑 쏟았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28회에서는 변애자(성병숙 분)가 손녀 민정(이세영 분)의 상견례장에 등장, 그곳에서 만난 권은희(장영남 분)에게 독설을 퍼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들 승수(장현성 분)의 연락을 받고 뒤늦게 상견례장에 도착한 애자는 회장 곁에 앉아있는 권은희를 보고 발끈했다.

그는 “네가 집나간 주제에 왜 민정이 상견례장에는 앉아있어. 시부모와 남편과 자식을 그딴 식으로 내버리고는 너는 좋은 자리에 앉아서 폼 잡고 싶냐”라고 호통쳐 상견례장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애자의 비난서린 독설에 은희는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그런게 아니냐고 반문했지만, 애자는 “우리 때는 아무리 남편이 씨앗을 열 둘을 봐도 자식 놓고 집 나가지는 않았다”라며 “넌 어미도 아니다. 나 같으면 자식 놓고 나온 주제에 낯 들고 다니지도 못하겠다”고 독설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은희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도망치듯 상견례장을 빠져나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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