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전국환, 이태란 압박에 김정태 버릴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29 23: 22

‘결혼의 여신’ 전국환이 그룹을 지키기 위해 아들 김정태를 버릴 모양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28회에서는 강만호(전국환 분)가 장남 태진(김정태 분)에게 그림 로비사건을 책임지고 감옥에 갈 것을 명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그룹 부회장 자리를 요구하며 자신을 압박하는 며느리 홍혜정(이태란 분)의 요구를 받고 고민에 빠진 강만호.

그는 혜정에게 “네 동생이 풀려나는 정도로 협상하자”고 말했지만, 혜정은 자신이 쥐고 있는 카드를 만호에게 꺼내보이며 만호를 더욱 압박해나갔다.
결국 강만호는 아들이 아닌 그룹을 택했다. 그는 “난 항상 경제적으로 생각하지. 그림 로비 사건 말이야. 아무래도 네가 들어가야겠다”라고 명령했다.
이에 태진은 “처남이 대신 들어가서 일단락된 게 아니냐. 감옥은 진짜 나쁜 사람들만 간다”며 강만호의 다리를 붙잡고 애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자신에게 모멸감을 줬던 시댁을 상대로 전방위 압박을 펼치고 있는 혜정. 그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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