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찰리 쉬렉(28)이 단독 7위가 걸린 일전에 선발 등판한다.
찰리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마지막 경기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찰리는 올 시즌 11승 6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 외국인 투수로 꼽힌다.
찰리는 29경기 중 22차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5이닝 이상 던졌다.

NC는 30일 현재 KIA와 7승 7패 1무로 상대 전적에서 팽팽하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우열이 갈릴 수 있다. 찰리는 KIA와의 경기에 3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찰리가 팀의 단독 7위를 지켜내면서 KIA전 상대 전적 우위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찰리에 맞서 KIA는 왼손 투수 박경태(26)가 나선다. 박경태는 올 시즌 41경기에 나와 5패 4홀드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 중이다. 시즌 막판 선발 투수로 등판하고 있다. 박경태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박경태는 NC전 1패 1홀드를 기록했다. 7⅓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6탈삼진 4볼넷 3실점(2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은 2.45다. NC전 호투했다. 박경태가 NC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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