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가 2골을 몰아친 리버풀이 최약체 선덜랜드를 꺾고 반전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선덜랜드와 경기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2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토트넘과 공동 2위에 올랐다.
경기 시작부터 리버풀은 선덜랜드를 강력하게 몰아쳤다.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워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를 압박했따. 선덜랜드도 프리킥을 통해 기회를 엿봤지만 좀처럼 반전의 기횔르 만들지 못했다.

리버풀은 전반 27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다니엘 스터리지가 헤딩슈팅으로 연결, 1-0으로 앞섰다.
스터리지는 수아레스의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35분 오른쪽 돌파하던 스터리지가 선덜랜드 수비진 뒷공간을 파고드는 짧고 낮은 패스를 연결하자 반대편에 있던 수아레스가 가볍게 차 넣으며 득점, 2-0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선덜랜드도 만회골을 터트렸다.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이 리버풀 골키퍼 미그놀렛이 막아내지 못하고 튀어 나오자 엠마누엘레 지아체르니가 문전으로 달려들어 가볍게 차 넣으며 후반 6분 2-1로 추격했다.
반전의 기회를 노린 선덜랜드의 추격은 쉽지 않았다. 오히려 리버풀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홈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에게 중원을 뺐기면서 부담이 생기고 말았다.
리버풀은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3-1의 완승을 챙겼다.
한편 선덜랜드 기성용은 풀타임 활약했고 지동원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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