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를 사수하라.
삼성이 1위 사수를 위해 실질적인 에이스 윤성환(32)을 내세운다. 삼성은 30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윤성환을 예고했다.
윤성환은 올해 26경기에서 12승8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퀄리티 스타트 16경기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은 가장 낮다. 실질적인 에이스라 할 만하다.

전반기 15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한 윤성환은 후반기 11경기에서도 6승4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돼 기세가 좋다.
한화 상대로는 한 경기만 나왔다. 지난 4월9일 대구 한화전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29일 잠실 LG전에서 역전패하며 반경기차 1위로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만약 LG가 이날 잠실 두산전에서 승리하고, 삼성이 한화에 덜미를 잡힌다면 다시 1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한화에서는 좌완 투수 윤근영이 선발등판한다. 윤근영은 올해 48경기에서 2승4패5홀드 평균자책점 5.93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나온 7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7.23으로 좋지 못했다. 삼성전 4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15.75으로 부진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