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이닝 돌파’ 류현진, 8억 보너스 대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9.30 06: 35

'괴물' 류현진(26, LA 다저스)이 15승 사냥에 실패했다. 2회까지 투구수 50개를 기록하는 등 경기 초반 많은 투구수가 조기 교체의 원인이 됐다. 하지만 2이닝 이상을 소화해 이닝 보너스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30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3.00으로 시즌을 마쳤다.
류현진은 이날 4이닝을 더해 올 시즌 통산 190이닝을 돌파해 192이닝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닝 옵션 계약에 따라 25만 달러를 받게 됐다. 류현진은 다저스와의 계약에서 170이닝 돌파 시부터 200이닝까지 10이닝 돌파할 때마다 25만 달러를 받는 계약을 했다.

앞서 류현진은 170이닝과 180이닝을 돌파해 이미 5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류현진의 올 시즌 연봉은 약 330만 달러. 이날 투구까지 류현진은 자신의 시즌 연봉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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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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