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25, 노스페이스)이 리드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거뒀다.
김자인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페름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SFC) 4차 리드 월드컵 결승에서 완등을 하는데 성공해 막달레나 록(19, 오스트리아)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록 외에도 오다 모모카(19, 일본)와 미나 마르코비치(26, 슬로베니아)도 +32홀드까지 올랐지만, 완등 성공 시간에 따라 김자인이 우승, 록이 준우승, 오다가 3위, 마르코비치가 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7월 프랑스에서 열린 1차 리드 월드컵과 지난 22일 벨기에에서 열린 3차 리드 월드컵에서 우승한 김자인은 연속 우승으로 시즌 3승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이날 우승으로 마르코비치와 월드컵 랭킹 포인트를 더욱 벌리게 돼 1위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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