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을영 PD가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에서 하차할 전망이다.
SBS의 한 관계자는 30일 오전 OSEN에 "정을영 PD가 몸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를 논의 중인 사실을 전했다.
'명콤비' 정을영 PD와 김수현 작가는 지난 2011년 방송됐던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 이후 약 2년 만에 SBS에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는 그동안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 '부모님 전상서',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 많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흥행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로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세결여'는 11월 방송을 목표로 캐스팅 진행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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