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SK 윤희상, 후반기 희망투 이어갈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9.30 09: 38

SK 와이번스의 가을야구 도전은 끝이 났지만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완 윤희상(28)이 팀의 내년 시즌을 밝히는 희망투를 이어가고 있다.
윤희상은 30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로 예고됐다. 올 시즌 윤희상은 선발로 21경기에 등판해 8승5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중이다. 4월 한 달 동안 3승무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던 그는 5~7월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주춤했다.
그러나 윤희상은 8월부터 다시 에이스 모드를 발동하고 있다. 8월 3승1패를 기록한 뒤 13일 9이닝 1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완투승을 거두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9월 4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포스트시즌이 좌절된 팀 안에서 홀로 분전하고 있다.

윤희상의 상대는 크리스 옥스프링(36) 역시 꾸준히 승을 쌓으며 6위에 머무르고 있는 팀을 받치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12승7패 평균자책점 3.43. 대체 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으나 노련미를 발휘하며 다승왕 싸움에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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