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이 뇌성마비환우들을 위해 재능 기부에 나섰다.
현영은 지난 26일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주최하는 제 31회 오뚜기축제에 메인 MC로 나섰다.
현영은 추대엽과 함께 3시간 남짓 이어진 축제마당에 진행을 했다. 이들은 전국에서 찾아온 뇌성마비장애인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영은 전국 각지를 돌며 5년째 뇌성마비복지회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올라온 뇌성마비장애인들과 재회의 인사를 나누며 남다른 친밀감을 표하는 등 훈훈한 장면을 보였다.
뇌성마비 복지회 관계자는 “현영 씨는 일회성 봉사자가 아니라 5년 동안 복지회를 위해 애써주고 있다. 도움을 주기 위한 봉사를 한다는 느낌보다는 친구처럼 누나처럼 편하게 말동무를 해주기 때문에 장애인들도 더욱 편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영은 지난 해 연예인 최초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저 주도하는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의 기부 및 기부약정을 한 개인 고액기부자모임)의 회원이 됐다. 그는 2주에 한번씩 수요일마다 뇌성마비장애인 사회적 기업 ‘꿈을 일구는 마을’과 서울 시립뇌성마비복지관 등에서 자원봉사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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