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송지은, 여기 실한 여성 보컬리스트 추가요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9.30 11: 53

 실한 여성 보컬리스트가 등장했다. 
송지은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올레스퀘어에서 첫 번째 싱글 앨범 '희망고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펼쳤다. 이날의 송지은은 상큼발랄 시크릿의 메인 보컬이 아닌 새롭게 탄생한 여성 보컬리스트의 탄생을 알리는 듯 했다.
송지은은 신곡 '희망고문'을 통해 아련하면서도 은근하 섹시미를 과시하며 반전의 음색을 선보였다. 귀여운 느낌의 시크릿 음악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완숙한 매력이 시선을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에 참여한 '희망고문'에서 알 수 있듯 음악적으로 강한 욕심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송지은은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이제 한 걸음 뗐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나만의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설명했다.
스타일 적인 면도 눈에 띄었다. '샤방샤방'함 대신 블랙 시스루 원피스로 섹시미를 어필했다. 송지은은 "나만의 섹시를 정의하자면, 외적으로는 성숙하지만 내면으로는 여린 매력이다"라며 수줍은 웃음을 보였다.
송지은은 이번 활동으로 솔로 가수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 층 높일 전망. 그룹에서 솔로로 앨범을 내는 가수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은 바로 "내 마음대로 콘셉트를 잡고, 내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는 것이다. 송지은 역시 그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시크릿이 가지고 있던 깜찍 발랄한 이미지와는 180도로 파격 변신을 했기에 그 효과는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송지은은 이번 곡을 통해 애절하면서도 성숙미가 물씬 풍기는 비주얼을 선보였다. 그윽한 눈빛과 섹시해 보이는 의상 등은 송지은이라는 인물을 부각시킬 좋은 기회다.
이날 정오 공개되는 '희망고문'은 가을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사운드의 깊은 울림과 고급스러운 스트링이 더해진 진한 감성의 R&B 발라드다. 송지은은 해당 곡을 통해 사랑에 아파하는 여자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2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펼친 송지은은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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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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