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철민이 함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가수 서인국의 식성에 놀랐다며 "미친놈 같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철민은 30일 서울 압구정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조용선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서인국에 대해 "많은 찰영을 해봤지만 이렇게 잘 먹는 친구는 처음 봤다. 보통은 안 먹고 뱉어내기도 하는데 (서인국은 아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문에서 다섯 점, 여섯 점을 한꺼번에 싸 먹는 신이 있다. 보통 원샷부터 찍고 투샷, 풀샷까지 찍어서 20-30분을 찍는데 그동안 계속 다섯 점씩 싸서 맛있게 먹는 걸 보고 미친놈 같기도 하고, 내뱉거나 해야 하는데 맛있게 먹는 걸 보면서 각오가 넘치는 건지 배가 고팠던 건지 너무 잘 먹었다"라고 서인국의 먹성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서인국은 "3가지가 통합이었던 것 같다. 원래 잘 먹고 배도 고팠고 각오도 남달랐다"며 간단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노브레싱’은 수영을 소재로 한 스포츠 엔터테이닝 영화. 더 멀리 뛰어오르기 위해 잠시 호흡을 멈추고 미래를 준비하는 빛나는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치열한 도전을 그린다. 가수 서인국과 배우 이종석이 각각 어릴 때부터 라이벌로 자란 두 수영 유망주 원일과 우상 역을 맡아 승부의 레이스를 펼친다. 오는 10월 31일 개봉.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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