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볼륨카 아닌 'QM3' 부산공장 생산 계획 전혀 없어"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9.30 13: 51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공장에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QM3' 생산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30일 부산공장(부산광역시 강서구 신호동 소재) 갤러리 내에서 닛산의 '로그(ROGUE)' 후속모델 생산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한 행사 자리서 위와 같이 말했다.
'QM3'는 르노삼성이 6년만에 공백을 깨고 등장하는 다섯 번째 정규 라인업으로, 최근 국내시장에 불고 있는 소형이되 실용적인 모델을 찾는 기류를 충족시키고자 선보이는 모델이다.

이러한 기대 때문에 국내 언론 및 업계서는 르노그룹이 한국 시장에 판매될 ‘QM3’를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업체 측에서는 “현재로서는 전혀 계획에 없다”며 생산 여부에 관해 완강하게 부인했다.
콜린 닷지 닛산 부회장은 'QM3'의 내수 시장 성공을 자신하며 "'QM3' 생산의 국산화 계획은 아직까지 없으며 천천히 단계적으로 결정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QM3' 한국 시장 출시에 있어 가장 1순위는 모델의 성공적인 론칭과 이를 통한 해당 세그먼트를 비롯한 전체 르노삼성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라고 덧붙였다.
르노삼성 홍보팀 관계자는 "'QM3'가 볼륨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 될 계획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했다.
'QM3'는 유럽시장용 '캡처'와 동일한 모델로, 올 12월 초로 출시가 확정됐으며 루프와 바디 색상을 투톤으로 선택 할 수 있게 해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젊은 층을 공략한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2014년 하반기부터 ‘로그’의 후속 모델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며 이를 위해 부산공장은 CMF 플랫폼 신설 준비에 들어갔으며 ‘로그’ 차세대 모델은 해당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모델이다. 업체는 CMF 플랫폼을 통해 향후 미래 개발 모델들이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도 다분함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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