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양동근’ 두경민, 전체 3순위로 동부행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9.30 15: 42

화제의 3순위는 두경민(22, 경희대)이었다.
2013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신인드래프트가 30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드래프트는 경희대의 3총사, 김종규, 김민구, 두경민에 고려대의 가드 박재현 등 굵직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어느 때보다 화제를 모았다.
3순위 지명권을 거머쥔 동부는 주저 없이 경희대 4학년가드 두경민을 지명했다. 두경민은 대학최고의 공격형 가드로 명성을 떨쳤다. 뛰어난 돌파와 3점슛 능력까지 겸비해 대선배 양동근과 비교되곤 한다. 두 선수는 강철체력과 뛰어난 수비까지 닮았다.

올 시즌 경희대는 대학리그 정규시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국가대표 콤비 김종규와 김민구 못지 않게 뛰어난 활약을 펼친 두경민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성적이었다. 두경민의 지명으로 는 취약한 가드진의 공격력을 크게 보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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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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