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구, “제2의 허재 아닌 김민구가 되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9.30 15: 47

‘제2의 허재’는 잊어라. 이제 김민구 시대다.
2013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신인드래프트가 30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드래프트는 경희대의 3총사, 김종규, 김민구, 두경민에 고려대의 가드 박재현 등 굵직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어느 때보다 화제를 모았다.
전체 2순위를 거머쥔 KCC 허재 감독의 선택은 김민구였다. 지명 후 김민구는 “나를 뽑아준 KCC 구단에 너무 감사드린다. 부모님과 할머니께 정말 감사드린다. 이제부터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경희대 후배들 창피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에서 에이스로 우뚝 선 김민구는 ‘제2의 허재’가 될 재목으로 꼽혔다. 이제 김민구는 오리지널 허재의 지도를 받게 됐다. 그는 “제2의 허재가 아니라 제1의 김민구가 되겠다”며 당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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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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