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주장' 박재현, 전체 4순위로 삼성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30 15: 57

고려대 주장이었던 가드 박재현이 전체 4순위로 서울 삼성의 품에 안겼다.
2013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신인드래프트가 30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드래프트는 경희대의 3총사, 김종규, 김민구, 두경민에 고려대의 가드 박재현 등 굵직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어느 때보다 화제를 모았다.
전체 1, 2순위에 김종규(창원 LG)와 김민구(전주 KCC)가 지명된 가운데 3순위를 놓고 시선이 쏠렸다. 경희대와 고려대의 가드 두경민과 박재현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전체 3순위 지명권을 얻은 원주 동부 이충희 감독은 두경민을 선택했다. 4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서울 삼성의 김동광 감독은 고민 없이 박재현을 선택했다.
고려대 주장으로 활약했던 박재현은 정통 포인트가드로서 지난해 농구대잔치 우승을 필두로 프로아마 최강전과 대학리그 제패, 연세대와의 정기전까지 모두 승리로 이끌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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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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